[인터넷은행 선정] 한화생명 '온라인 방카 추진'…'K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참여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한화생명이 온라인 방카슈랑스(은행창구에서의 보험 판매) 사업을 추진한다. 한화생명이 참여하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KT컨소시엄)'가 29일 오후 금융위원회로부터 예비인가 대상으로 최종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이날 한화생명에 따르면 K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온라인 방카와 핀테크 변액보험, 자영업자 대상 대출 시장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K뱅크 시스템 구축 등을 전담할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이같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외부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 혁신성 등에 대한 평가의견 등을 감안해 K뱅크와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컨소시엄)에 예비인가를 내주기로 최종 결정했다. K뱅크는 KT와 우리은행, 한화생명보험, GS리테일 등이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은행은 한국투자금융지주와 카카오, KB국민은행 등이 참여 중이다. K뱅크와 카카오은행과 함께 예비인가를 신청한 'I뱅크(인터파크컨소시엄)'는 최종 심사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I뱅크는 인터파크, SK텔레콤, GS홈쇼핑, IBK기업은행,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참여했다. 한화생명과 마찬가지로 보험회사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 현대해상의 경우 고배를 마셨다. 예비인가를 받은 K뱅크와 카카오은행은 앞으로 인적ㆍ물적요건 등을 갖춰 개별적으로 본인가를 신청하게 된다. 금융위는 관련 법령에 따른 검토와 금융감독원 확인 과정을 거쳐 본인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영업개시 시기는 예비인가자의 경영전략과 사업계획 등에 따라 결정되며 금융위로부터 본인가를 받으면 원칙적으로 6개월내 영업을 시작해야 한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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