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1호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 선정의 최대 승부처가 될 사업자 프레젠테이션(PT)이 오는 28일 열린다.26일 재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번주 토요일 서울 모처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사업자 선정을 위한 PT를 연다.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경쟁에 뛰어든 카카오컨소시엄과 KT컨소시엄, 인터파크컨소시엄 등이 개별적으로 PT 발표를 하고 평가위원단이 질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PT 평가에는 컨소시엄 대표와 주요주주 대표 등 총 5명이 참여한다.금융당국과 평가위원회가 최종 PT를 28일로 정한 것은 정보유출에 대한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금융당국은 심사의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평가위원장은 물론 위원 모두를 외부 전문가로 선정했다. 평가위원단은 사업계획의 혁신성과 함께 주주구성과 사업모델의 안정성, 금융소비자 편익 증대, 국내 금융산업 발전ㆍ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여도, 해외진출 가능성 등 5대 항목을 중점 평가한 후 다음달 중 예비인가 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예비인가 업체 수는 평가위원회 심사결과에 따라 인가 개수가 결정된다. 변수가 없는 한 당초 방침대로 1~2곳이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 선정의 최종 승부처가 될 PT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도 분주하다. 각 업체는 승리를 자신하면서도 예상 질문을 미리 준비해 연습하며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개 컨소시엄은 각자 지닌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장 혁신적인 은행'이라고 강조하고 있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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