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 다주 양 사무부총장이 아시아·오세아니아 핵의학회 범희승 회장과 핵의학 교육 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국내 유일…‘아·오 핵의학회’는 협력학회 선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의과대학과 전남대학교병원·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원자력기구(약칭 IAEA)의 핵의학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IAEA는 지난 19일 관련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IAEA는 한국의 전남대, 일본의 오사카대, 중국의 교통대, 호주의 맬버른대, UAE의 두바이병원, 요르단의 킹후세인암센터 등을 시범기관으로 선정,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핵의학회(회장 범희승·화순전남대병원 교수)는 협력 학회로 선정됐다. 이 학회 사무국은 서울에 자리잡고 있으며, 한국이 주도적으로 학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월 31일부터 4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핵의학회를 열었다. 학회 기간중 핵의학 교육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40여개국 핵의학 지도자들과 함께 제1회 세계핵의학 정상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한편 IAEA 지역협력체인 아시아태평양원자력협력협정(약칭 RCA) 역시 한국이 주도하고 있으며, 사무국은 대전에 있다. 미래부에서 IAEA에 제공한 예산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3년간 회원국에 핵의학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범희승 회장은 “의료산업의 발전을 위해 교육이 중요하다는 점을 학계와 업계에서 공히 인정하고 있다”며 “아시아가 핵의학 교육과 사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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