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다우종합지수는 전장대비 91.06포인트(0.51%) 상승한 1만7823.81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31.28포인트(0.62%) 오른 5104.92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7.93포인트(0.38%) 오른 2089.17을 기록했다. 주요지수들은 개장초반부터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약세를 보이며 주가에 부담을 줬던 소비재업종과 헬스케어주가 반등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오후들어 상승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다음주 추수감사절 연휴등을 고려해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도 원인 중 하나로 분석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180포인트 넘게 올랐다가 91포인트 상승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이번 주 올해들어 최고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블랙프라이데이 대목을 앞두고 있는 소비재업종은 전체적으로 1.5%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나이키는 이날 자사주 매입과 주식 분할 계획을 발표했다. 주가는 5.46% 올랐다. 아베크롬비앤피치는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무려 25.04% 나 올랐다. 한편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한 연설을 통해 "(앞으로)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경제 성장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미국 경제는 올해 전반적으로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더들리 총재는 “(12월) 금리 결정 시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충분히 남아있다”며 구체적인 시기 등에 대해선 언급을 하지 않았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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