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김성)은 오는 12월초까지 가로수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짚 싸기 월동 보온작업을 실시한다
"오는 12월 초까지 가로수 월동 준비 위해 보온작업 실시""중앙분리대 화단 차단막 설치해 강풍과 염화나트륨으로부터 수목 보호"[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은 오는 12월초까지 가로수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짚 싸기 월동 보온작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올 겨울은 찬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추운 날이 많고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장흥군은 후박나무, 아왜나무 등 추위에 약한 수목 920주를 대상으로 볏짚으로 보온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억불산 우드랜드 진입도로 중앙분리대 구간과 주변 가로화단에 겨울철 강풍을 대비한 차단막을 설치했다.도로 한복판 중앙분리대 화단에는 주로 키가 작은 영산홍, 남천 등관목을 심는데 이 경우 볏짚으로 만든 차단막을 설치하면 강풍으로 인해 나뭇가지 부러지거나 뿌리 동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볏짚을 감싸주고 띠녹지 주변에 차단막을 둘러주면 제설 작업 중 도로에 뿌리는 염화칼슘으로부터 나무를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군 관계자는 “지역의 소중한 산림자원인 가로수와 공원 내 수목에 대한 철저한 월동관리로 쾌적한 도시미관을 유지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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