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포스터
서양 코메디의 원조 몰리에르의 ‘스카펭의 간계’에서 귀족들을 골탕 먹이는 하인들의 이야기를 원작으로 현대적으로 변화시킨 연극이다. 박사학위 소지자임에도 번번이 취업을 하지 못하는 오박사가 자신을 떨어뜨린 회사의 사장집 운전기사로 취직 후 겪는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담아냈다. 공연은 지난 4월 창단기념으로 연극 ‘사랑-세 개의 에피소드’를 연 ‘극단 고시촌’이 맡았다.‘극단 고시촌’은 관악구가 로스쿨 도입 등에 따른 고시생 급감으로 활기를 잃었던 대학동 일대를 지식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도입한 ‘스토리텔링 작가클럽하우스’의 입주작가와 지역주민들이 만든 극단이자 협동조합이다. 공연은 30일 오후 7시30분과 12월4일 오후 7시30분, 12월5일 오후 5 등 세 차례 관악청소년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며, 관람은 전석 무료다. 관악구 문화체육과 (☎879-5605)로 전화 또는 네이버카페 관악뜨락음악회(www.cafe.naver.com/gwanakstage)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