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가 12만원으로 상향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대신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적자브랜드 'Salomon'(살로몬) 철수에 따른 실적 상향 조정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적자브랜드 철수에 따라 목표주가를 12만원(12개월 Forward EPS 기준 PER 30배)으로 9% 상향했다"며 "이를 감안해도 2016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는 26배로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판단해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살로몬은 지난 2013년 런칭했으며 3분기 기준 전국에 5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연간 10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영업적자는 100억원 규모로 알려져있다. 유 연구원은 "상기 브랜드 철수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연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전체 영업이익 규모가 200억원 내외에 불과하기 때문에 10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는 의미 있다고 판단된다"고 했다.그는 또 "브랜드 철수 과정에서 재고처분손실(약 20-3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전반적으로 약해진 동사의 기초체력을 고려하면 실질 영업이익 증가분은 7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주당순이익(EPS)가 21% 상향되는 효과이며 잠재 손실이 해소된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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