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한화케미칼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신한금융투자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2.2% 증가한 1333억원을 기록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태양광 부문의 이익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제품믹스 개선과 출하량 증가, 제조원가 하락 덕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세전이익 개선 폭은 전분기 대비 310% 증가했다"면서 "삼성화학 계열사 인수 효과로 지분법 이익도 늘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해선 전분기 대비 32.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90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만 놓고 보면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저유가 및 공급증가 둔화로 석유화학 시황 호조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그간 성과가 부실했던 태양광마저 효자 노릇을 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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