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기 군수가 입면 흑석리 마을을 방문 어르신들과 악수를 하고있다.
"군민과 소통을 위한 ‘이동 군수실’3회차 운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난 13일 오후 곡성군 입면 흑석리 마을. “군수님 저수지 산책로 주변정리 좀 해주세요”마을 숙원사업과 지역 문제해결을 요청하는 어르신들이 조심스럽게 의견을 내놓았다.이 날 유근기 군수는 군민들의 목소리를 좀 더 가까이에서 듣기 위해 입면 흑석리 마을 등 5개 마을회관을 찾았다. 민선6기 유근기 곡성군수가 현장중심의 행정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동 군수실 자리다. 군에 따르면 이동군수실은 한 달에 두 번 읍면을 방문해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허심탄회한 대화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민선6기의 핵심 공약이다.군 관계자는 "1회차는 읍면 회의실에서 군민들을 모시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고, 2회차는 현안사업장과 생활민원 현장을 다니면서 주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금번 3회차에는 바쁜 농사일과 먼 거리로 인해 군청에 오기 힘든 군민을 위해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해 더 가까이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유근기 군수가 입면 흑석리 마을을 방문 어르신들과 대화를 하고있다.
이번 방문에 입면 약천리의 한 어르신은 “군청은 어려워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멀어서 갈수도 없다. 그런데 이렇게 군수님이 직접 찾아와서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주니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도 이런 날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근기 군수는 “현장행정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내가 후보시절 군민과 한 약속이며, 주민과의 약속은 임기가 다하는 날까지 끝까지 지키겠다”면서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올해 말까지 이동 군수실 운영은 13일 입면을 시작으로 두 번째로 24일 곡성읍에 이어 12월에는 석곡면과 옥과면이 차례로 예정돼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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