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사진=대한항공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원정에서 현대캐피탈을 꺾고 2위를 지켰다. 대한항공은 1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3-2(20-25 20-25 25-21 25-18 15-11)로 역전승했다.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 패배 위기에 몰렸다가 승부를 뒤집었다. 6승3패(승점 19)로 현대캐피탈(승점 16)과 격차를 3점으로 벌리며 2위를 유지했다. 주포 마이클 산체스가 21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김학민도 19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의 베테랑 리베로 여오현은 이날 V리그 통산 최초로 디그(상대의 공격을 받아내는 기술) 성공 4000개를 돌파(4002개)했으나 팀 패배로 활약이 반감됐다.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0(25-17 27-25 25-14)으로 이겼다. 김희진이 블로킹과 서브에이스 세 개씩 묶어 16점을 올렸고, 리즈 맥마혼도 16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최근 3연승과 함께 5승3패(승점 15)로 흥국생명(승점 11)과 격차를 4점으로 벌리며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