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페이블랙 램스판 핏부츠
CJ오쇼핑, 복고를 주제로 한 이벤트, 복고풍 패션 아이템 운영80년대 추억의 사진 대전 운영… 베스트 포토로 선정된 사진은 TV홈쇼핑 통해 소개[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 한 해, 한국의 생활·문화 분야를 관통한 키워드로는 단연 '복고'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작된 복고 열풍이 대중문화 분야를 넘어 패션과 뷰티, 식품, 유통 등 다방면으로 확대되며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이다. 이에 CJ오쇼핑은 복고를 주제로 한 이벤트를 운영하고 복고풍 아이템 판매에 나섰다. CJ오쇼핑이 오는 30일까지 진행하는 ‘응답하라 쇼핑 페스티벌’은 1980년대를 추억할 수 있는 사진을 모바일CJ몰 앱 내 이벤트 기획전에 업로드하는 이벤트다. 지난 9일 시작된 이후로 추억의 사진이 매일 100장 가량 기획전에 업로드되며 뜨거운 열기를 띄고 있다. 매주 100명을 추첨해 뚜레쥬르 1만원권 기프티콘을 증정하고 이 중 베스트 포토로 선정된 10명에게는 뚜레쥬르 기프티콘 외에 CJ몰 적립금 1만원을 추가로 증정한다. 베스트 포토는 16일부터 30일까지 TV홈쇼핑 SB(상품 방송 시작 전에 방영되는 광고 영상)를 통해 소개된다. CJ오쇼핑은 올 겨울, 1970년대 패션 트렌드에서 차용한 복고풍 패션 아이템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심플한 디자인에 복고풍의 화려한 디테일을 활용한 의류와 이에 잘 어울리도록 기획된 잡화가 핵심 아이템이다. 여성복 브랜드 ‘에셀리아’의 프린지 코트(9만9000원)를 들 수 있다. ‘에셀리아’ 프린지 코트는 1970년대 패션 스타일에서 영향을 받아 A라인 실루엣에 보헤미안 스타일의 프린지(술 장식)를 달아 클래식한 세련미가 풍긴다. 터키블루와 버건디 색상을 사용한 점에서도 복고적인 감성을 더해준다.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CJ오쇼핑에서 국내 단독으로 진행하는 프랑스 컨탬포러리 브랜드 ‘에스기비엔’의 트위드 코트(24만8000원)도 복고풍 아이템으로 꼽을 수 있다. 전세계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복고 소재인 트위드를 현대화한 제품으로, 기존 트위트 소재에서 주로 사용하던 블랙, 그레이, 아이보리 등 모노톤 외에 터키그린, 머스타드 등 다양한 컬러를 사용해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복고풍의 아이템으로 빼놓을 수 없는 와이드 팬츠도 준비됐다. 모던 데일리웨어 브랜드 ‘그레이’의 와이드 데님 팬츠(8만9900원, 3종)는 과하지 않은 세미 와이드 실루엣으로 기획되었으며 본딩 기모 데님 소재를 사용해 한겨울에도 실용적이다.와이드 팬츠에 잘 매치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발목에 꼭 맞는 핏부츠도 열풍이다. 매스티지 브랜드 ‘드페이 블랙’의 램스판 핏부츠(18만8000원)는 발목에 부츠가 밀착되는 스타일에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램스킨과 복고풍의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했다. 둥근 앞코와 두꺼운 청키힐 디테일이 부츠에 복고 감성을 더해준다. CJ오쇼핑 담당자는 “1970년~1980년대 문화에 가장 큰 향수를 느끼는 40~50대는 홈쇼핑의 주요 고객층과 동일하다”며, “올 겨울에는 전사적 차원에서 이들 4050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프로모션과 상품을 기획하는데 힘썼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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