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에스엠 목표주가 5만5000원으로 상향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0일 에스엠에 대해 3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현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 기준을 2015년에서 2016년 EPS(주당순이익)로 변경했다"며 "중국 사업 확대 가시화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에스엠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591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11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컨센서스(매출액 614억원, 영업이익109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과 견줘 각각 20%, 31% 늘어난 944억원, 186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음반 부문 138억원, 콘서트 부문 335억원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이익(별도기준)은 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4분기에는 음반 부문(태연, 규현 솔로, F(x) 정규 4집), 콘서트 부문(소녀시대 국내 2회, 슈퍼주니어 K.R.Y 중화권 6회, EXO 중화권 4회)이 반영될 전망"이라며 "매출 성장이 전년대비 감소한 이유는 2014년 4분기 동방신기 콘서트(60만명 모객) 매출인식에 따른 역기저 효과 때문"이라고 했다. 4분기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는 신인 아티스트 데뷔와 엑소의 일본 진출·돔투어 시작 등을 꼽았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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