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어린이보호구역 태양광 LED 교통안전표지 교체

야간 차량운전자의 시인성 22% 증대 효과, 사고 예방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야간 또는 우천 시 운전자 시인성을 향상시켜 어린이와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주변에 있는 도로안전표지판을 태양광 LED로 교체한다. 지역 내 초등학교 14개소가 대상.

교체 후 모습

총 15개의 교통안전표지판을 교체한다. 서빙고초, 원효초, 남정초, 이태원초, 용산초, 청파초, 한남초, 보광초, 삼광초, 신광초, 신용산초(2개소), 용암초, 한강초, 후암초 등이다.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야간 통과차량의 속도를 30km/h 이하로 낮추어 인명사고 발생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예산은 9000만원이 투입되며 오는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실제로 태양광 LED로 교체할 경우 야간 차량운전자의 시인성이 22%증대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교체 설치 지점의 선정 기준은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 중 야간에 차량의 속도가 높은 지점 ▲야간 보행자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점 ▲어린이보호구역의 시작을 알리는 시종점 통합표지판 교체 ▲태양광 충전이 가능한 지점 ▲학교 당 예산 범위 내 교체 가능한 지점 등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표지판 교체를 통해 초등학교 인근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줄어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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