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주한외교사절과 ‘아름다운 추억을’

주한외교사절과 ‘2015 성북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 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최근 성북동에 거주하는 주한외교사절에게 성북구정을 홍보하고 지역사회와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한 ‘성북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13회를 맞는 행사에는 주한 모로코 대사를 비롯한 총 13명의 주한외교사절뿐 아니라 김은영 간송 C&D 대표, 천신일 우리옛돌박물관 회장, 정미숙 한국가구박물관장, 조태권 성북문화원장, 조희경 가온소사이어티 대표 등 성북동역사문화지구 조성에 힘쓰고 있는 문화인들도 참석했다.사전행사로 한국의 대표적인 컨텐츠형 박물관인 ‘한국가구박물관’을 투어, 이후 만찬에서는 배우 김남길씨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길을 읽어주는 남자 성북편’을 감상했다. 이어 각 나라의 국기들이 세워져있는 성북우정의 공원에 각국을 대표하는 상징물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우정의 공원을 성북동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기획안도 발표했다.

성북구(구청장 김영배)에서는 지난달 28일 성북동에 거주하는 주한외교사절에게 성북구정을 홍보하고 지역사회와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한 ‘성북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행사가 개최됐다. <br /> <br />

모하메드 크라이비 모로코 대사는 축사를 통해 “성북동은 서울의 어느 곳보다 아름다운 곳이며, 유니세프 아동진화도시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행정을 펼치고 있는 곳”이라며 “주한외교사절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김영배 성북구청장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성북동은 '살아있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곳으로 성북의 자랑임과 동시에 한국의 소중한 문화자산이자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오늘 여기 참석한 모든 분들이 앞으로도 성북구를 사랑하고, 본국에 돌아간 이후에도 성북구와 한국을 아름다운 곳으로 기억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현재 성북구에는 45개의 대사관저가 있으며 누리마실, 라틴아메리카 축제,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 등 글로벌문화축제가 개최되고 있다.앞으로도 성북구는 문화다양성 시대에 발맞춰 ‘세계를 향해 열린 창’으로서 지방정부의 역할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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