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 가거도 주민을 위한 자동차무상점검 서비스

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는 29일 가거도리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r /> (왼쪽부터 서상선 전라남도 도로교통과 교통안전계장, 박재원 신안군 2구이장, 윤성주 전라남도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이사장, 이성신 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장, 임진욱 신안군 1구이장, 고승호 신안군 3구이장, 곽창구 교통안전공단 안전관리처장)

"찾아가는 자동차 무상점검 신안 가거도에 가다"[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본부장 이성신)는 29일 부터 31일 까지 3일간, 가거도(전라남도 신안군)를 방문해 자동차 무상점검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방문은 가거도 지역의 자동차 점검 시설 부족으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의한 것이다. 국토 최서남단에 위치한 가거도는 등록차량이 113대이고, 연간 5천여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다. 하지만, 섬 내 자동차 정비시설이 없어 관광객들을 수송하고 있는 차량을 비롯해 주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자동차의 적절한 점검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공단 호남지역본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2013년부터 매년 2회 가거도를 방문해 자동차검사와 함께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행해 오고 있다.특히, 이번 사회공헌활동에는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와 전라남도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이사장 윤성주)도 함께 참여해 보다 세심한 점검과 다양한 항목에 대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주요 서비스 항목은 주민들이 자주 챙기기 어려운 자동차 오일류 및 냉각수 점검, 와이퍼 브러쉬 교환, 전구류 교체 등이며, 서비스를 원하는 가거도리 주민은 사회공헌활동 기간 동안 누구나 현장을 찾아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한편, 공단 호남지역본부는 29일 방문 첫날 가거도리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이는,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1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시행력을 지닌 사업으로 시스템화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공단 호남지역본부는 해당 사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직접 가거도에 동행한 교통안전공단 이성신 호남지역본부장은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당연한 의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 누구나 사는 곳에 관계없이 최상의 검사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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