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축제 핼러윈, 이제 한국서도 인기외식업계 2030 잡기 위한 특수 이벤트 활짝[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외식업계가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서양의 대표적인 축제인 핼러윈데이는 본래 죽은 자의 영혼을 쫓아내기 위해 시작됐지만 점차 유령, 괴물, 마녀 등으로 분장하고 함께 놀이를 즐기는 문화로 확산됐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관련 상품의 매출이 증가하며 70억 달러 내외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최근 국내에서도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핼러윈데이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며 특수를 노리기 위한 외식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핼러윈데이를 기념해 이태원점 매장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아웃백 이태원점은 핼러윈 호박, 해골, 유령 등 아기자기한 소품과 은은한 조명을 활용해 할로윈 분위기를 물씬 자아내며 핼러윈족을 맞이하기 위한 단장을 마쳤다.이날부터는 오직 이태원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블루밍 어니언 링’ 메뉴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 방법은 아웃백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방문해 블루밍 어니언링 무료 쿠폰 이미지를 다운로드 또는 캡쳐해 제시하면 된다. 단, 아웃백 이태원점에서만 사용 할 수 있으며 주문 금액이 3만원 이상일 때 가능하다. 이벤트는 11월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교촌에프앤비는 오는 31일 강남점에서 할로윈 파티 ‘치킨앤하이드’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열릴 예정이며 별도의 초대장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촌치킨 강남점의 핼러윈 몬스터들과 함께 치킨 획득 기회가 주어지는 주사위 게임, 퀴즈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경품이 준비된 이벤트들이 준비된다. 이번 행사에서 발생하는 매출의 일정 부분은 기부금으로 조성해 연말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치킨 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오쉐이크는 10월부터 11월 말까지 핼러윈 콘셉트의 한정 메뉴인 ‘오쉐이크 할로윈 쉐이크’를 판매하고 있다. 핼러윈 느낌이 물씬 나는 주황빛의 먹음직스러운 ‘마녀의 오렌지 핼러윈 쉐이크’, 새콤달콤한 ‘유령의 퍼플베리 핼러윈 쉐이크’와 달콤함의 극치 ‘좀비의 오레오 핼러윈 쉐이크’ 3종으로 재미난 비주얼과 맛, 어마어마한 양을 모두 즐길 수 있다.마노핀은 호박, 해골, 유령 등 할로윈 대표 아이템을 깜찍한 느낌으로 표현한 머핀 6종을 출시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골드펌킨 머핀 위에 핼러윈 호박(jack-o' lantern)등으로 데코레이션한 ‘해피 골드펌킨’, 블루베리퐁듀 머핀에 쿠키와 크림으로 해골 모양을 표현한 ‘블루베리 잭’, 퐁당쇼콜라 머핀에 지렁이 모양의 젤리로 장식해 할로윈 분위기를 담아낸 ‘쇼콜라 꿈틀이’ 등 제품마다 핼러윈데이 분위기를 가득 담아냈다.파리크라상 역시 핼러윈데이 한정 판매 제품을 오는 31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블랙 시폰 사이로 오레오 쿠키를 부숴 넣고, 치즈 크림을 더한 '오레오!치즈듬뿍할로윈쉬폰', 익살스러운 모양의 호박 초콜릿이 돋보이는 '할로윈엔 초코를 가득가득’, 큰 눈 모양의 초콜릿 등으로 꾸며진 ‘왕눈이 유령의 딸기 생크림 케이크’ 등 총 3종의 케이크로 구성됐다. 이외에 유령 모양과 호박 모양 등으로 구성된 쿠키세트 4종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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