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포스터
이날 반포도서관 로비와 마당에서는 한국문화복지협의회 산하 ‘사랑의 문화봉사단’, ‘서초문화네트워크’, ‘문화자원봉사회’와 문화단체인 ‘서울 국제 여성영화제’, ‘아키아연대’, ‘알뮤트’ 등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를 나누는 바자회 장터가 운영된다. 바자회 판매물품으로는 기증받은 문화상품, 도자기류, 그림류 등 문화상품과 몸에 좋은 추천 먹거리, 전자제품, 악세사리 등 생활용품, 알뮤트 소속 예술인들의 직품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아키아연대’에서 직접 준비한 정성스런 즉석 먹거리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이 날 장터에는 깜짝 공연도 준비돼 있고 수익금은 전액 ‘문화나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오후 3시부터는 반포도서관 다목적실에서는 서울 국제여성영화제 출품작 중 화제작 ‘할머니와 란제리’(Late Bloomer, 2006 / 스위스 작은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남녀 간의 전쟁을 다룬 코미디 영화)가 상영된다. 오후 6시부터는 즉석 피아노 연주(피아노 국영하)로 호흡을 맞추는 세계최초의 무성애니메이션 영화 ‘아흐메드 왕자의 모험’ 공연이 열리게 되고, 이어서 진행될 음악회에서는 남성성악 오케스트라로 이미 국제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이 마에스트리’의 양재무 감독의 해설과 함께 시립교향악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주 트리오’ 자매의 클래식 연주회가 진행돼 늦가을 ‘문화가 있는 날’의 문화적인 정취를 깊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문화를 나누는 장터와 낭만’ 행사의 바자회 수익금은 ‘문화나눔’ 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라며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창조적인 지역 문화를 형성해 나가는 이번 행사에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