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KDB대우증권은 LG생명과학에 대해 전날 발표한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등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연결기준 LG생명과학의 3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은 1271억원,18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9%, 239.2% 늘어나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시장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52억, 68억이었다.수익성 개선은 제품믹스 개선, 마일스톤 유입, 원·달러 환율 상승 때문이었다는 분석이다. 김현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고마진 제미글로 군과 이브아르 등의 매출이 성장하면서, 제품믹스 개선을 견인했다"며 "바이오시밀러 관련 마일스톤과 제미글로의 해외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이 총 120억원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개발비는 전년동기 대비 6.6% 감소한 147억 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1.7%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하지만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49.1%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 그는 "이브아르, 제미글로 군 등 자체 개발 제품의 고성장에 따른 제품믹스 개선 및 이에 따른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제미글로 군, 이브아르, 유펜타 등 자체 개발 제품의 해외 진출확대에 따른 중장기 펀더멘털 강화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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