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교육부는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위해 교육부 내 비공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했다는 의혹에 "기존 대응팀 인력을 보강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교육부는 26일 설명자료를 내고 "역사교과서 발행체제 개선 방안과 관련해 국회의 자료 요구와 언론 보도 증가로 업무가 증가함에 따라 현행 역사교육지원팀 인력을 보강해 한시적으로 관련 업무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교육부는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현행 팀 인력을 보강해 10월 5일부터 한시적으로 국립국제교육원에 사무실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새정치민주연합은 25일 입수해 공개한 'TF 구성 운영계획안'에서 교육부가 국립대 사무국장인 오 모씨를 총괄단장으로 하고 기획팀 10명, 상황관리팀 5명, 홍보팀 5명 등 교육부 공무원을 포함해 모두 21명으로 구성된 TF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새정치민주연합은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진행해야 하는 국가 중요 정책을 비밀스럽게 진행하는 것은 행정절차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