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조나단 코헨 애플로 자리 옮겨 자동차선변경·자동주차 기능 개발 가능성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애플이 전기차 개발을 위해 최근 인공지능 전문가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엔가젯(Engadget)에 따르면 애플은 자동 운전 기능을 수행하는 자동차를 개발 중이다. 이 프로젝트를 수행할 목적으로 엔비디아(NVIDIA)에서 인공지능 부문을 담당하던 조나단 코헨이 애플로 자리를 옮겼다. 코헨은 전 회사에서 자동차에 장착하는 자동조종 카메라 시스템인 '드라이브PX'를 개발해왔다. 그는 애플의 맥 혹은 iOS의 인공지능 시스템을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코헨이 자동차를 운전할 때 핸들에 손을 대지 않고 차선을 변경하거나 자동으로 주차하는 기능을 애플에서 개발한다고 해도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 애플CEO 팀 쿡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이 주최한 연례 기술 컨퍼런스 'WSJD Live' 에서 "차 산업은 단순한 진화가 아니라 거대한 변화의 변곡점에 서있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영국 가디언은 지난 8월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전기차를 시험적으로 운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애플이 전기차 개발을 위해 1800여명 규모의 '타이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전한바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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