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달 6일까지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시범사업의 사업참여자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사업은 집주인이 기존 주택을 대학생이나 독거노인을 위한 1인 주거형 다가구 주택으로 리모델링할 경우 국민주택기금에서 최대 2억원을 1.5%의 낮은 이자로 융자해준다. LH는 임대 관리를 지원한다.사업 대상은 10년 이상 경과한 단독·다가구 주택 또는 나대지인 토지로, 올해 전국에서 80가구를 모집한다. 집주인은 다가구 임대주택을 지은 후 8~20년 중 자신이 원하는 기간을 선택해 LH와 임대 위탁 계약을 체결, 시세의 80% 수준(저소득층은 50%)으로 임대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LH는 만실을 기준으로 산정한 매월 임대료 수입에서 융자금 상환금액과 임대 관리 수수료 등을 제외한 금액을 집주인에게 확정 지급한다.또 LH는 집주인의 다가구 임대주택 건축과정을 컨설팅하고 임차인 모집·관리, 임대료 수납, 융자금 상환 등을 실시하는 등 임대 업무 전반에 대한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에 참여하려는 집주인은 LH 홈페이지(www.lh.or.kr)나 전국 지역본부에서 신청하면 된다. LH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예비사업자를 선정하고 기금 수탁은행인 우리은행이 예비선정자에 대한 융자적격성을 판단한다. 이후 LH가 연말까지 최종 사업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거나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홈페이지(jipjuin.molit.go.kr)를 참조하면 된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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