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진흥원, 中 '이우한국생활디자인센터' 개소

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장(가운데)이 지난 21일 중국 이우시에서 열린 이우한국생활디자인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중국 이우시 이우과학기술창업단지 내에 '이우한국생활디자인센터'를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우한국생활디자인센터 개소는 지난해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이우시와의 MOU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한중 양국의 생활산업과 디자인산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세계적인 소상품 도매시장으로 알려져 있는 이우시의 장점과 맞물려 이우한국생활디자인센터는 국내 디자인전문회사를 포함한 생활산업 관련 중소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디자인 진출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 국내 우수 디자인전문회사의 용역 수주를 비롯한 생활상품 판로개척 등 우리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조사 및 정보제공 등의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이우시는 중국 정부가 지정한 '국가급 국제무역 종합개혁 특구' 도시로 소상품의 65%가 215개국에 수출되고 180개국 외국상인이 상주하는 국제화된 곳이다.디자인진흥원은 이우한국생활디자인센터 개소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우국제소상품박람회에 2년 연속 한국 디자인상품을 소개하는 한국디자인관을 운영하고 있다.정용빈 디자인진흥원장은 "이우한국생활디자인센터는 이우시의 적극적인 디자인 협력의지와 우수한 소상품 인프라를 바탕으로 우리 제조업과 디자인회사의 중국시장 진출이 크게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21일 열린 개소식에는 정 원장과 리이페이 이우시 당서기 등을 비롯해 디자인진흥원, 산업통상자원부, 디자인전문회사, 이우시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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