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10가구 가락시영 재건축 단지 다음달 일반 분양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 착공신고 수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전국 최대 규모(9510가구) 재건축단지인 가락시영아파트가 재건축조합 설립 후 12년만에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이 진행된다.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가락시영아파트가 지난 1월27일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지 약 9개월 만인 19일 착공신고를 접수, 22일 착공신고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가락시영아파트는 1982년 준공한 6600가구 규모 대형단지로 그 동안 재건축 조합원들간 갈등, 법정 소송 등으로 인해 2003년 조합설립 이후 12년 동안 사업추진이 지연되다가 올 1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가락시영 재건축은 지난 5월 철거를 시작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착공신고 후 37개월 간 공사를 진행해 2018년12월 입주 예정으로 추진된다. 또 다음 달부터 39~130㎡ 1558가구에 대해 일반분양에 들어간다.3.3㎡당 평균 분양가는 2626만원으로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가락시영아파트는 재건축 후 9510가구로 조성돼 단일 재건축단지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지하철 8호선, 9호선, 위례신사선(예정) 등 3개 노선에 인접해 새로운 주거 중심축을 형성하고 서울시 최고의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송파구는 앞으로 가락시영아파트가 지역공동체를 활성화 시키고 도시문화를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공동주택을 구현하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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