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 전남 영암 오리 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독감(HPAI) H5N8형으로 확진됐다고 22일 밝혔다.앞서 농식품부는 19일 이 농장에서 사육중인 오리 2만7000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매몰 처리했으며, 20일부터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방역대를 설정해 이동통제, 거점소독시설 설치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해왔다.이번 확진으로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역학관련 시설 이동통제와 함께 빅데이터 기반 AI 확산 위험도 분석 등을 통해 차단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농식품부는 AI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가금류 사육농가와 관련 종사자들에게 철저한 소독과 외부인·차량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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