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사진 맨 왼쪽)이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내 주요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조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 : 기획재정부)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은 22일 "민자사업에 참여하는 민간 건설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송 차관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내 주요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조찬 간담회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삼성, 현대, 대우, 포스코, GS, 대림, SK, 현대산업개발, 두산, 금호 등 10개 건설사 CEO들과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그는 "현재 기업들이 검토 중인 민자사업이 실제 제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 CEO들이 직접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송 차관은 "민자사업 활성화에 대한 정부 의지는 확고하다"면서 "정부는 민간건설사가 더욱 활발히 민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풍부한 시중 여유자금, 저금리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민자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는 여건이 충족됐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지난 4월 민자활성화대책을 발표한 이후 2차례에 걸쳐 관계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들이 참여하는 민자활성화 추진협의회를 했고 기업 CEO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됐다.지난 8월 열린 민자활성화 추진협의회에서는 신안산선 복선전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정부는 오는 27일 민자사업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연 간담회를 개최하고 12월에는 민자사업 20년 기념 유공자 표창 행사를 갖는 등 민자사업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오종탁 기자 ta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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