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조은희 서초구청장
교육 과정은 두 개의 시리즈로 나누어 시리즈별로 3회, 총 6회에 걸쳐 강좌를 진행한다.첫 번째 시리즈는 '화가 vs 화가 : 그림으로 철학하기' 과정으로 제1강은 ‘순간을 포착하는 두 개의 눈 - 클로드 모네 vs 에드가 드가’, 제2강은 ‘참을 수 없는 육신의 무거움 - 루시앙 프로이드 vs 프리다 칼로’ 제3강은 ‘감각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 - 바실리 칸딘스키 vs 카지미르 말레비치’ 순으로 진행된다. 미술사학자 채운 선생의 강의로 진행되는 '화가 vs 화가 : 그림으로 철학하기' 과정은 하나의 주제에 대해 두 화가가 변주하는 상이한 방식을 통해 화가의 작품세계 및 사상에 대해 함께 철학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두 번째 시리즈는 '박제와 그림명상' 과정으로 미술사학자이자 동양미래대학교 교양학부 외래교수 박제 선생이 강사로 나선다. 제1강은 ‘죽은 자의 책 - 고대 이집트 사상과 예술’, 제2강은 ‘변신과 천체의 회전에 관하여 - 르네상스 정신과 예술’, 제3강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근대 문학과 예술’로 진행된다. 문학을 통해 시대적 사상과 예술의 관계를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평소 그림에 관심을 두고 있는 분들에게는 깊이 있는 그림 읽기를, 또 그림을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그림에 접근하는 다양한 시각에 대하여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예술가가 아니더라도 예술가의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한 만추의 계절, 미술사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그림으로 읽는 인문학' 강좌는 품격있는 평생교육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림으로 읽는 인문학' 강좌의 수강생 모집은 10월30일까지 선착순으로 서초구민(성인) 80명을 모집한다.수강료는 무료이다. 서초구 교육협력과 평생교육팀(2155-8824,8827)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