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中에 사무국 설치…이규대 협회장 "진출국가 늘릴 것"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난 2월 취임 이후 성과와 향후 해외진출 확대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협회 회원사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쌓은 글로벌 진출 지원기반을 발판 삼아 내년에는 진출 국가와 사업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이 회장은 지난 2월 취임 이후 8개월간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그 일환으로 최근 중국 헤이룽장성에 협회 대표사무국을 설치하기도 했다.이 회장은 "내년에는 회원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에서 기업 초청 상담회를 여는 것은 물론, 기술융합투자단 파견을 현재 3회에서 5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또 중국과의 기업 상담회를 연 6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진출을 위한 현장교육도 4회로 늘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 회장은 다음달 아셈 회원국을 대상으로 '제1회 에코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했다.이 행사는 '중소기업의 친환경혁신 실천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20개국 150여명 규모로 진행된다. 협회는 아셈 회원국 내 에코이노베이션 추진 현황을 살펴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이 회장은 "지난 5년간 주춤했던 인증사 수가 취임 이후 433개사 늘어났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이노비즈기업 지원 방안들이 구체적으로 마련, 실행된다면 이노비즈 인증 수는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중기청이 발표한 '2014년 이노비즈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만7500개 이노비즈기업 중 55.2%가 수출기업으로 평균 수출액은 61억원이며 총 수출액은 256억 달러로 국내 중소기업 수출의 약 26.6%를 차지하고 있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