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김국영이 전국체육대회에서 한국 기록 경신에 나선다. [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육상 남자 단거리의 간판 김국영(광주시청)이 제 9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사상 첫 3관왕에 올랐다. 김국영은 20일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일반부 400m 계주에 광주시청 대표로 박평환, 송만석, 임희남과 호흡을 맞춰 39초83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그가 선두고 치고 나간 뒤 동료들이 우승을 확정했다. 김국영은 100m(10초32)와 200m(20초72) 우승을 더해 3관왕을 했다. 지난해까지 일반부에서 계주 외에는 1위를 하지 못하다 금메달 세 개를 한꺼번에 수확하며 반등했다. 그는 21일 1600m 계주에서 4관왕에 도전한다. 여자 일반부 400m 계주에서는 이선애, 김하나, 김초롱, 김다정이 나선 경북선발팀이 45초76으로 우승했다. 여자 육상 허들의 정혜림(제주시청)은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전국체전 100m 허들 금메달을 따냈다. 결승에서 13초31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2009, 2011, 2012, 2014년에 이어 다섯 번째 정상에 올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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