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화장품 업종의 3분기 실적이 기대보다 하회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4분기부터는 중국발 실적 성장세가 재개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다.17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브랜드 업체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3개사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 영업이익은 17% 증가할 전망이다.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1조원(+10% YoY), 영업이익 1670억원(+13% YoY)으로 영업이익 기대치 1760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디지털 채널의 재고관리 돌입으로 성장률이 둔화됐으며 인건비 상승이 있었다. 중국의 성장세는 3분기도 유효하다.LG생활건강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3조원(+8% YoY), 영업이익 1774억원(+18% YoY)으로 상향 추세인 영업이익 기대치 1760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우려대비 양호한 면세점과 음료 호조세(판가안정세?물량증가?원가효율화) 영향이다.메르스로 인한 국내 면세점 채널 부진은 단기적인 영향일 뿐 중국인의 한국 화장품 선호로 인한 브랜드력은 여전히 공고하다는 설명이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내 유통채널 확보와 브랜드력을 보유한 아모레퍼시픽과 2016년 글로벌 업체 물량 증가 예상으로 매출믹스가 예상되는 한국콜마를 업종 선호주로 추천한다"고 설명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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