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술김에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35알이나 한 번에 복용한 남성이 호된 대가를 치렀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의 '더 선'을 비롯한 다수의 매체는 영국 이스트 요크에 사는 36세 남성 다니엘 메드포스가 술김에 친구들 앞에서 비아그라 35알을 한꺼번에 삼키는 객기를 부렸다고 전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간 그는 아내에게 자신의 남성을 한껏 자랑했고, 아내도 오랜만에 남편을 칭찬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시간이 서서히 흐르자 그의 몸에서 점점 이상한 신체 반응이 나타났다. 결국 발기 상태가 지속되면서 메드포스는 심각한 환각 증세까지 보이기 시작했다. 그의 모습을 발견한 아내는 크게 놀라며 그를 응급실로 인도했고, 메드포스는 위세척과 함께 약물 치료를 받고난 뒤 환각 상태에서 벗어났다. 그럼에도 그의 발기 상태는 5일간 지속됐다.메드포스의 담당 의사는 그가 영영 성기능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메드포스는 "모든 게 녹색으로 보였다"고 밝혔다. 다행히 메드포스는 현재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한다. 이어 그는 다수의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내에게 정말 고맙다"며 "병원에서도 내가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다음부터는 이런 무책임한 짓을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한편 독일의 드레스덴 의대 연구진은 비아그라를 한 번에 과다 복용하면 후각 기능에 손실이 올 수 있다는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06041324328648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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