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는 한양으로…'한양도성문화제' 개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선선한 가을을 맞아 한양도성의 자취를 간직한 서울시내 곳곳에서 '한양 도성문화제'가 열린다.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3일간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창의문, 와룡공원, 낙산, 남산, 숙정문 등에서 '2015 한양도성문화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문화제에는 한양도성을 한 바퀴 돌아보는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17일), 가을 밤 낙산공원에서 펼쳐지는 '성곽콘서트'(16일)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특히 올해는 20대 젊은 남녀의 인연을 만드는 '축연로 순성'(17일), 외국인들도 풍류를 즐기며 성곽길을 걸을 수 있는 '외국인 달빛풍류순성'(16일)도 추가됐다.한편 오는 16일부터는 2017년 한양도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범 국민 캠페인도 개최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및 행사일정은 시 한양도성도감(02-2133-2657)이나 한양도성문화제 운영국(02-735-2299)으로 연락하면 된다.심말숙 시 한양도성도감과장은 "올해 문화제는 시민들에게 한양도성의 의미와 가치, 재미를 알리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기획되었다"며 "이번 문화제를 계기로 더 많은 분들이 한양도성을 알게 되어 한양도성이 201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되고, 서울시민과 세계인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기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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