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취약계층 고효율 LED조명으로 무상 교체

송파나눔발전소 운영 수익금으로 198가구 870개 조명 교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취약계층의 전력효율 향상을 위해 5일부터 11월6일까지 198가구의 노후화된 조명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무상 교체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취약계층 전력효율 향상사업’은 노후화로 인해 에너지 낭비가 심한 가구에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기보다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는 송파나눔발전소 운영 수익금과 국·시비 보조금으로 시행된다.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가구 수는 줄었지만 가구 당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해당 가구의 모든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해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주력한다. 198가구 870개의 조명을 교체함으로써 연간 약 98MWh 전기를 절약하고 약 41.7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 각 가구는 월 35kWh의 전기를 아끼고 약 1만원의 요금을 절약해 동절기 에너지 비용 부담을 다소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LED조명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녹색제품을 사용한다.송파구는 에너지 빈곤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09년부터 송파나눔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전기 판매를 통한 수익금으로 LED 조명 교체, 전기?도시가스 체납액 지원, 고효율 가전제품 교체 등 총 3억7800만원을 지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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