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공동체 명칭 ‘우정(雨精)’, 주민참여 바탕으로 빗물공동체 만들기 사업 지속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지속가능한 물 순환 회복을 위해 구가 추진하고 있는 빗물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성북구 빗물공동체 만들기 워크숍’을 개최했다.삼덕마을 빗물공동체 만들기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그간의 사업성과와 장래의 성북구 빗물순환정책 홍보 및 빗물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워크숍은 마틴 트리코트(Martin Tricaud) HSBC코리아은행장, 박영신 녹색교육센터 이사장을 포함한 민·관·학회·단체가 참여했다.삼덕마을 빗물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대한 경과보고, 참여기관 및 주민경험 공유, 빗물관련 정책제언 및 현장탐방의 순으로 진행됐다.빗물공동체 만들기 사업이란 HSBC은행(홍콩상하이은행)의 후원을 받아 성북구와 환경단체인 녹색교육센터 등이 빗물을 주제로 공동 추진해 온 사업의 명칭으로 이는 빗물의 소중함을 홍보하고 빗물이용시설 설치에 대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보호사업이다.
빗물공동체워크숍
이 사업은 참여자를 다양화시켜 성북구를 비롯 녹색교육센터, 서울대학교 빗물이용센터, 정릉사회복지관, 삼덕마을 주민공동체 운영위원회가 상호교류, 협력, 지원하는 내용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 빗물공동체를 만들었다.또 전국 최초로 빗물관련 환경문제 해결에 대해 민·관·학회·단체가 참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모델을 제시한 사례가 됐다.육경숙 녹색교육센터 소장은 “성북구의 열의와 삼덕마을 주민들의 협조를 토대로 총규모 31톤의 빗물이용시설을 설치, 빗물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켜 성북구가 빗물도시로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참여기관 및 주민들이 빗물이용시설 설치 및 이용에 대하여 만족감을 드러내어 빗물에 대한 인식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증명했다.또 한무영 서울대학교 건설환경부 교수로부터 빗물이용에 대한 제언, 지속가능한 물 관리 정책 방향과 외국의 커뮤니티 물 프로그램 사업 사례 발표 및 성북구 빗물순환 정책 비전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다.김영배 구청장은 “성북구는 빗물관리업무의 일원화로 양질의 빗물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난 7월1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빗물관리팀을 신설하여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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