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한미정상회담서 사드 의제 가능성 없다'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7일 다음주 한미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는 전혀 의제로서 거론될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윤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사드 배치 문제의 수용을 요구하면 뭐라고 답할 것이냐"는 김태호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이어 윤 장관은 "(미국의 사드 배치 요청은) 가정적인 상황"이라며 "이에 대해 예단하는 것은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윤 장관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 전망에 대해서는 "의지 측면에서는 발사 생각이 강한 것 같지만 언제 쏠 것이라고 예단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다만 우리나라, 미국, 중국, 러시아 등 국제사회의 압박이 워낙 크기 때문에 이러한 분위기를 어느 정도 감안할 가능성도 있다"고 답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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