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진웅섭 “전 금융사 미술품 실태 파악 할 것”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7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예전에는 은행의 미술품 구입이 미술산업 진흥 차원도 있었다. 상황을 파악하고 적합한 방안을 취하겠다”며 “금융회사 전체에 대한 미술품 실태를 파악해보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이 은행들의 미술품 보유 현황에 대해 특별검사를 요구한 것에 대한 답이다. 김 의원은 산업은행이 보유한 미술품 1009건 중 200여건이 수장고에 있고, 취득경로와 취득가액이 불분명한 물품이 3분의 1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부가액이 100원짜리도 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은 “점포수가 늘어남에 따라 대중과의 친밀성을 위해 미술품을 구입했다. 1980년 5월 전에 취득한 동산 자산은 취득가액이 불분명해서 최소가액인 100원으로 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홍 회장은 “감정료를 이유로 미술품 감정을 실시하지 않았는데, 감정평가를 통해 시세를 반영하겠다. 향후에는 감정 평가를 통해 가격을 확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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