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사망원인 57.6% 암·만성질환·자살

서울시, 시민 건강약속 3·3·3 마련…건강 생활습관 실천 유도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민의 주된 사망원인으로 암·만성질환·자살 등이 꼽혔다. 서울시는 이같은 만성질환·자살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민 건강약속 3·3·3'을 마련, 확산에 나선다.서울시는 예방가능한 만성질환을 줄이기 위한 시민 건강약속 3·3·3을 마련,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 유도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통계청의 '2014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5대 사망원인은 ▲암(癌) 30.8% ▲뇌혈관 질환 8.5% ▲심장질환 8.1% ▲자살 5.9% ▲당뇨 및 고혈압성질환 4.3% 등이었다. 이번에 마련된 건강약속은 이같은 주요 만성질환과 자살 등을 예방하는 방법을 담았다. 특히 건강약속은 ▲건강 생활습관 3가지(걷기, 닦기, 싱겁게 먹기) ▲삼가해야 할 건강 위험요인 3가지(흡연,과음,단 음식) ▲이웃과 함께하는 건강공동체 3가지(자살예방, 심폐소생술, 응급차량 길터주기) 등 모두 9개 약속으로 구성됐다.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릴 '서울시민 건강한마당'에서 건강약속 선포식을 갖는다. 김창보 시 시민건강국장은 "생활습관성 질병은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과 이를 뒷받침하는 효율적인 건강정책 추진으로 예방이 가능한 만큼 시가 예방적 건강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건강한 수명은 늘리고,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은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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