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취약계층 어린이 대상 연극 무료 관람

8일부터 3일간 ‘오즈를 찾아서’ 총 6회 공연…취약계층 아이와 부모 등 120명 초청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취약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연극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구로구는 열악한 경제 여건으로 문화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어린이 참여형 연극 ‘오즈를 찾아서’ 무료 관람 행사를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이성 구로구청장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8일부터 10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이번 연극은 공놀이, 공기대포, 동굴탐험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진다.참여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취약가정의 아동과 가족 등 120명이다.공연 관람료는 서울문화재단과 구로문화재단이 전액 지원한다.구로구는 11월30일까지 취약계층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도 실시한다.지원대상은 차상위계층과 법정한부모가정 만 3세에서 12세의 아동 140명이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 아동은 보건소 무료 접종 대상으로 이번 예방접종에서는 제외된다.접종은 가마산로 248 대신빌딩에 위치한 조은가정의학과에서 진행된다. 비용은 구청과 조은가정의학과가 100명분, 녹십자가 40명분을 지원한다.구로구는 드림스타트 가정을 대상으로 연극 관람과 예방 접종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드림스타트’란 아동들이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 사업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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