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지.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여고생 파이터' 이예지가 속마음을 털어놨다.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는 여고생 이종격투기 선수 이예지와 그의 부모님이 출연했다. 이날 부모님은 고등학생 딸이 격투기 프로무대에 데뷔했다며 걱정했다. 시합에서 다칠까봐 매번 전전긍긍한다는 것.이날 이예지는 "이종격투기를 시작한 지 1년 정도 됐다. 프로 데뷔한 지는 한 달 정도 됐고, 일본 대회도 나갔다"고 밝혔다.이어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운동이라 방학 때 잠깐 해야겠다고 시작했는데 갑자기 시합에 나가면서 파도에 휩쓸려 간 느낌이다. 일본 아마추어 경기인 줄 알았는데 로드FC에 나가게 돼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아울러 "아직 나갈 때가 아닌데 안 하면 안 되니까 하게 됐다. 포기하기엔 이미 많은 것을 해왔고, 돌아가기엔 너무 늦은 것 같다"며 "부모님께 힘들다고 말하면 걱정할 것 같아 말을 못 한다. 이겼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한편 이예지는 1999년생으로 올해 나이 17세이다. 지난 7월25일 일본의 시나시 사토코와 로드 FC 데뷔전을 치렀지만 아쉽게 패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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