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막걸리협회와 2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대학로와 제주 바오젠거리에서 막걸리 홍보행사를 개최한다.무첨가 프리미엄 막걸리, 캔 막걸리 등 막걸리 18종을 소개하고, 찾아가는 양조장과 전통주 갤러리 등 전통주 육성사업 안내와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프리미엄 막걸리는 쌀과 물, 누룩만을 사용해 손으로 빚으며 100일 이상 숙성을 거치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과실향을 보다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막걸리협회가 추천하는 무첨가 프리미엄 막걸리는 자희자양의 ‘자희향 탁주’, 홍천 예술의 ‘만강에 비친 달’, 술샘의 떠먹는 막걸리 ‘백설공주’, 문경주조의 ‘문희’, 복순도가의 ‘복순도가 손막걸리’ 등이며 행사장에서 시음할 수 있다. 제주 바오젠거리에서는 중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막걸리의 유래, 효능, 제조 및 음용법 등 정보를 제공하여 우리 막걸리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막걸리에 익숙하지 않은 중국 관광객에게 막걸리의 호감도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가볍고 청량한 캔 막걸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제주 바오젠거리에서 맛 볼 수 있는 캔 막걸리는 국순당의 ‘아이싱’, 우리 술의 ‘가평잣막걸리’와 ‘미쓰리(me3)', 서울 장수 막걸리의 ’이프(Ee:FF)', 서울생주조의 ‘미녀들果’ 등이다.박성기 막걸리협회장은 "젊은층과 중국 관광객들이 우리 술을 이해하고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 해 농사의 결실로 출시되는 신선한 햅쌀막걸리를 함께 즐기기 위해 이달말 '막걸리의 날'에 열릴 막걸리 페스티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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