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우정청은 우체국알뜰폰 2주년을 맞아 전국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1년 전과 비교해볼 때 가입자는 2배 늘어나고 통신비는 400억원 이상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전남지방우정청
[아시아경제 문승용]알뜰폰 판매 2주년…전국 가입자 분석 우체국알뜰폰이 1년 전과 비교해볼 때 가입자는 2배 늘어나고 통신비는 400억원 이상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방우정청(청장 문성계)은 우체국알뜰폰 2주년을 맞아 전국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우체국알뜰폰은 지난 2013년 9월27일 첫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우체국은 전국 226개에서 1,300개로, 제휴업체도 6개사에서 10개사로 확대됐다.알뜰폰 관계자에 따르면 우체국알뜰폰 가입자 수는 현재 전국 27만8,000명으로 지난해 14만 명 보다 13만8,000명이 늘어 2배가량 증가했다. 연령대별 점유율은 50~60대는 3.2%p 줄었으나, 30대 이하는 2%p 늘었다. 특히 LTE 가입이 11.3%에서 16.5%로 5.2%p 증가했다. 우체국알뜰폰은 올해 4월부터 취급업무를 2종에서 7종으로 확대해 가입고객의 기기변경, 계약해지 등을 우체국에서 처리할 수 있게 했다. 확대된 서비스는 중소 알뜰폰업체의 우체국알뜰폰 가입자에게만 한정하지 않고 우체국과 제휴한 10업체의 모든 가입자 200만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최근에는 온라인에서 상품추천과 가입신청이 가능한 O2O신청 서비스를 도입해 판매채널을 다각화했다. 지난 9월8일 서비스를 시작해 9월25일 현재 총 596건이 신청돼 274건이 창구에서 접수 처리됐다. 우체국은 30~40대가 전체 신청의 49.2%를 차지하고 있어 장년층에 치우쳐진 가입자 연령층이 다양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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