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한인 엄마, 美 컬럼비아대 기숙사서 투신

컬럼비아대학.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출산한지 4개월 밖에 안된 30대 한국인 엄마가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 기숙사에서 투신해 숨졌다.2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경찰(NYPD)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5시쯤 김모(33)씨가 남편(27)의 만류에도 맨해튼 120가의 컬럼비아대 기숙사 건물 6층에서 뛰어내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김씨는 컬럼비아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남편과 3주전 함께 기숙사에 들어와 살고 있었다.기숙사 이웃인 에린 롭은 "새벽녘 싸우는 듯한 소리가 나고 비명 소리도 들려 경찰에 신고했다"고 했다.경찰은 4개월 전 딸을 출산한 김씨가 우울해 했다는 남편의 말에 따라 산후우울증에 따른 자살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07061542069603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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