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자 정보 표시…스팸 차단에 상호명도 알려주는 똑똑한 전화앱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카카오가 통합 전화앱 '카카오헬로'로 전화앱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카카오헬로는 다음지도와 연동해 상호정보를 보여주고 스팸 통화를 분석해 경고 알림도 보내는 똑똑한 전화앱이다.30일 카카오(다음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헬로'가 출시된 지 나흘만에 누적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구글스토어 커뮤니케이션 신규 앱 1위를 지키고 있다. 카카오헬로는 ▲전화 ▲연락처 관리 ▲스팸 번호 차단 ▲실시간 발신자 정보 제공 ▲상호명 전화번호 검색 기능 등을 제공한다. 카카오헬로는 카카오계정으로 로그인 해 사용하는 전화앱이다. 카카오톡 프로필과 실시간으로 연동되며, 지인들의 연락처에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뜬다.특히 동명이인이거나, 오래전에 저장해 기억나지 않는 연락처에 '태그'를 달아 구분할 수 있다. 연락처를 저장할 때 이름, 전화번호 외에 태그를 등록하면 전화를 받을 때 발신자를 식별하기 수월하다. 태그를 검색해 연락처를 찾을 수 있다.카카오헬로는 발신자 정보도 함께 보여준다. 다음 지도의 상점 연락처 정보, 카카오헬로 이용자들의 프로필 정보를 기반으로 발신자 정보를 제공한다. 카카오헬로에서 병원, 맛집 등 상호명을 검색하면 전화번호와 위치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카카오헬로는 스팸 전화의 통화 맥락을 분석하는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해당 전화번호의 발신 맥락, 수신자 연락처의 저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스팸 번호로 의심될 경우 이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보낸다. 카카오헬로를 활용해 실시간 연락처 백업 및 동기화를 해두면 기기나 전화번호가 바뀌어도 앱 설치 후 자신의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만하면 기존 연락처를 그대로 불러올 수 있다.카카오 관계자는 "전화야 말로 스마트폰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만큼,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와의 연동을 통해 편리한 전화 통화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