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의원 국감 지적에,실용화재단 골프 동호회 해체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즉각 조치 "

황주홍 의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기관 예산을 지원받아 골프동호회를 운영한다는 국정감사의 지적이 있은 지 이틀 만에 즉각 동호회를 해체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전남 장흥·영암·강진)의원이 24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으로부터 확인한 바에 따르면, 재단이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황 의원의 제안을 받아들여 골프동호회를 즉각 해체 했다. 앞서 22일 전주 농진청에서 열린, 실용화재단 국정감사에서 황 의원은, 재단이 골프동호회 소속 연구원 36명에게 연간 230여만원을 기관 예산으로 지원해왔다고 지적하고 “골프동호회가 아니라 연구개발 동호회를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해체할 것을 제안했다. 류 이사장은 이날 황 의원의 질의에 ‘국민 정서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며 ‘자세히 파악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황 의원은 “재단의 즉각적인 조치를 환영한다”며 “재단이 공기관임을 명심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히고 “신임 이사장께서 건강한 운영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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