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30일까지 ‘2015 추석 종합대책’ 추진...교통, 물가안정, 구민 생활불편 해소, 의료, 안전화재, 풍수해, 훈훈한 추석보내기, 공직기강 확립 등 8대 분야별 대책 중점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추석을 앞두고 구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15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예방 및 구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21일부터 30일까지를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교통, 물가안정, 구민 생활불편 해소, 의료, 안전화재, 풍수해, 훈훈한 추석 보내기, 공직기강 확립 등 총 8대 분야다. 먼저 구는 교통혼잡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6~29일까지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귀성·귀경객 수송상황을 점검하고 교통불편 민원을 접수해 처리한다. 또 귀성·귀경객이 몰리는 동서울터미널, 건대입구역 등 다중집합장소에서 귀성·귀경차량 밀집지역 승차거부, 합승, 호객행위 등 사업용 차량의 불법행위도 집중 단속한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귀성·귀경객을 위해 수요가 급증하는 25~29일 동서울종합터미널 고속·시외버스를 증편해 운영한다. 1일 평균 운행횟수는 평소보다 400회 늘어난 2200회로, 하루에 약5만7500여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휴기간동안 발생할 수 있는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강우량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자양, 구의, 중곡, 자양4, 광장동 등 5개소의 빗물펌프장을 비롯한 하수시설물과 수문 등은 근무조를 편성해 특별근무를 실시한다. 또 서민 물가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우려가 있는 사과, 쇠고기, 조기 등 농·수·축산물 15개, 이·미용료,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 품목 6개 등 총 21개 품목을 설 성수품 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중점 관리한다.지역 내 농·수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시장기능을 저해하는 불공정거래 행위, 농수산물 가격과 원산제 표시제 이행여부, 매점매석 행위, 가격담합 행위 등을 점검 및 지도한다. 이와 더불어 구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쓰레기 적체 문제 해소를 위해 청소대책도 마련했다. 21~25일 주요도로와 골목길에 쓰레기수거를 강화하고 각 동별 특별대청소를 실시한다.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 26~29일 청소상황실을 운영해 청소관련 민원에 신속히 대처, 지역 내 간선도로 주요지점에 생활쓰레기 및 재활용품 등의 수거상태를 확인 후 집중 청소한다. 구는 또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명절 보내기도 추진한다. 긴급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구민들을 위해 긴급지원 대책반을 24시간 운영, 구호물품을 비치해 지원대상자 발생 시 즉시 지급한다. 저소득 주민, 보훈 및 장애인 단체 등 총 5803명에게 위문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응급상황에 대비,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해 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연휴기간에도 진료공백을 최소화한다. 또 구민들이 안전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대형 건축공사장, 다중이용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에 안전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구민들이 안심하고 가족들과 함께 편안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