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4일 KMH에 대해 실적은 양호한 반면 주가는 과도하게 저렴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100원을 유지했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 팀장은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2배 수준으로, CJ E&M·스카이라이프 등 동종 업계 평균 PER 17.2배 대비 47% 할인돼 거래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팀장은 "8월 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KMH가 보유한 가용 순현금은 약 820억원으로, 연말에는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 11일 현재 시가총액 1350억원은 크게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KMH의 3분기 매출액은 365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2%, 20.9%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박 팀장은 "아시아경제 연결 기준 매출액이 KMH인스코의 실적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2% 증가하고 KMH 본사 실적도 재성장세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어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채널 헝그리앱TV의 가시청 가구가 현재 500만 가구로 늘었고 4분기 내 위성방송 및 IPTV까지 추가하면서 1500만 가구로 확대돼 내년부터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풍부한 순현금을 바탕으로 꾸준한 인수·합병(M&A) 전략, UHD TV 가격 하락 및 방송 확대에 따른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 확보 등으로 주가는 추가 하락보단 상승세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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