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영철, 모바일 방송채널 '영철쇼' 채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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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모바일 방송채널 '영철쇼'를 오픈한다. 최근 모바일 방송국과 MCN(다중채널네트워크)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물이 전통적인 매스미디어를 넘어 온라인,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에 등장하고 있다. '영철쇼'는 예능 대세로 떠오른 김영철이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형식의 모바일 콘텐츠물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제작됐다. 영철쇼에서는 11일 첫 에피소드로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패러디한 '인사이드 영철' 1, 2화가 소개된다. '인사이드 아웃'은 사람의 머릿속 감정 콘트롤 본부에서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의 다섯 감정 캐릭터가 주인공 라일리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겪는 모험을 그린 영화다. 패러디물 '인사이드 영철'에서 김영철은 다섯 감정의 캐릭터 모두를 각각 이경규, 이영자, 최화정, 조혜련, 김희애로 연기해 1인 6역을 소화, 특유의 재기발랄함을 선보였다. 영철쇼는 이번에 오픈한 '인사이드 영철'을 시작으로, 토크, 꽁트, 노래, 인터뷰 등 여러 형식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개그맨 김영철은 MBC 무한도전에서 '힘을 내요 슈퍼파월' 이라는 유행어를 대히트 시킨 이후 '진짜 사나이' '나 혼자 산다' '복면가왕' 등에 출연하면서 최근 '대세남'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영철쇼를 통해 TV에서 보지 못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다"며 "갖춰진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창작 마당에서 다양한 장르를 실험해 보고 싶고 시청자들과 모바일 환경에서 새로운 방법으로 소통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철쇼'는 메이크어스에서 모바일 방송 콘텐츠를 제작하는 딩고 스튜디오가 제작,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메이크어스는 모바일, 소셜 미디어 시대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디지털 스튜디오로 우수한 창작자들이 가치를 인정받으며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영철쇼는 유튜브(), 페이스북 채널() 외에 몬캐스트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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