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페인트 판매업체 5곳 중 2곳 무허가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페인트 판매업체 5곳 가운데 2곳이 무허가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10일 환경부가 양창영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전국 페인트 판매업체 허가현황에 따르면 크롬6가화합물 함유 페인트 판매업체 6670곳 가운데 2985곳이 무허가로 운영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현행 법상 0.1% 이상 크롬6가화합물이 함유된 페인트를 판매하는 업체는 지방청으로 부터 영업허가를 받아야 한다. 크롬6가화합물은 발암성 물질로 2007년부터 납이나 카드뮴 처럼 취급제한물질로 지정됐다.아울러 크롬6가화합물질 가운데서도 다양한 유해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발암성물질이자 생식독성물질인 크롬 피그먼트 옐로34가 함유된 페인트는 1만2609t이 판매됐다.현재 일본의 페인트 제조업체들은 페인트에 크롬을 아예 사용조차하지 않고 있다고 양 의원측은 설명했다.양 의원은 "크롬은 발암성, 피부과민성, 수생생물에 대한 환경적 유해성 등 상당히 유해한 물질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크롬6가화합물이 최대 60%까지 함유된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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