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올들어 하이브리드 차량이 9647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9일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밝힌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보조금 지원 사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하이브리드 차량이 9647대가 보급돼 지난해 같은 기간 5199대 보다 85.6% 늘어났다.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현대차 쏘나타 2.0GDI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8173대 판매됐다.도요타 프리우스는 1000대, 프리우스 V는 105대 판매됐으며, 렉서스 CT200h는 307대가 팔렸다. 이어 쏘나타 플러그인 차는 62대가 판매됐다.현재 정부는 하이브리드 차량 구입시 1대당 100만원의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어 현대차 구매자에게 82억3500만 원, 도요타 구매자에게 14억1700만 원의 정부지원금이 지급된 셈이다.하이브리드 보조금은 올해 304억원이 편성됐으며 내년에는 564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안민석 의원은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보조금 사업은 실질적으로 대기업 특혜로 이어지게돼 실효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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