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9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에게 수여했다.한 대표는 전문경영인으로 전사적인 생산성혁신 운동을 주도해 생산량 41% 상승, 노동생산성 44%향상, 총매출 1조2110억원을 달성했다. 또 현대엘리베이터를 시장점유율 48%로 업계 1위의 기업으로 육성한 공로가 인정받았다.은탑산업훈장은 김재희 이화다이아몬드공업 대표가 수상했다. 김 대표는 2008년 업계 최초로 수출 1억불탑을 달성하는 등 세계시장 4위의 중견기업을 육성하며 창조경제 발전에 기여했다.이외에도 박장식 동일기계공업 대표, 한성훈 태양금속산업 사장, 유승훈 에스에이치글로벌 대표, 김원열 LG이노텍 계장이 산업포장을, 박용석 단해 부사장 등 5명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또 호텔롯데와 한국항공우주산업, 대주기업, 한국남동발전, 태성엔지니어링 등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29개 기업과 기관이 표창을 수상했다.올해 국가생산성대회는 중소기업의 수상비율이 69%로 전년도 54%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황교안 국무총리는 "생산성 향상 유공자를 비롯해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기여한 산업계의 노고를 높이 치하한다"며 "국민소득 3만달러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생산성 향상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정부도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에 역량을 집중하여 우리나라 경제 체질개선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산업부는 국가생산성대상 수상기업의 생산성 혁신사례를 보급, 확산하기 위해 다음달 6일부터 11월5일까지 서울과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에서 국가생산성대상 수상기업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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