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디오 목표가 3만1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교보증권은 9일 디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시작했다. 박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1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965원 대비 Target PER 32x 수준"이라며 "2016년 EPS를 적용한 이유는 실적개선세가 확연해지는 원년이 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투자포인트로는 뛰어난 디지털 응용 기술력을 꼽았다. 그는 "뛰어난 디지털 응용 기술력(One-Step Protocol)을 보유하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시술 환자를 거칠수록 타사 대비 오차율이 낮은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영업이익률은 글로벌 임플란트 제조 기업 1위인 Straumann에 비견될 것으로 전망되며 신제품(UFⅡ)이 매출 증대에 기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2015년 예상 매출액은 727억원, 영업이익은 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 24.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중국 UFⅡ 인증도 가시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고 있다. 박 연구원은 "디오는 일본과 중국에서 UFⅡ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 일본이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기는 연말 중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중국은 UFⅡ 인증을 위한 작업이 약 2년 남짓 소요됐기 때문에 내년 중으로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진다"고 봤다. 오버행 이슈도 해소될 전망이다. 그는 "그 동안 디오에 대해 투자를 집행하기에 미심쩍었던 부분은 Dentsply의 CB 물량 이었는데 최근 디오는 공시를 차례차례 발표하면서 오버행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면서 "870만주의 주식전환 물량이 325만주(CB 215만주 + 3자배정 유상증자 물량 110만주)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디오는 2010년 CB 약 870만주(전환가 6,500원)를 발행했다. 만기는 올해 12월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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